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서 지하철을 자주 타는 분들이라면 올해도 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작년에 이어 또 인상될 예정이라고 하니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분들 입장에선 부담이 꽤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엔 왜 오르는 건지, 얼마나 오를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요금인상 배경
지하철 운영하는 데에 돈이 많이 드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입보다 지출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기준으로 당기순손실이 7,241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누적 적자도 꾸준히 상승하여 18조 9,222억 원입니다. 지난해 기준 총부채는 7조 3,474억 원으로 하루 이자만 3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어르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도 매년 수천억 원 수준이라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결국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게 서울시 입장인 것 같습니다.
2. 인상시기 및 금액
서울시는 2023년 10월에 이어 올해 6월 중 요금을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 기본요금은 1,400원인데 앞으로 150원 정도 더 오르게 되면 1,550원이 됩니다. 청소년이나 어린이 요금도 각각 100원, 50원씩 오를 예정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가 함께 운영하는 노선도 있다 보니 인천시나 경기도와도 조율이 필요해서 정확한 시기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다른 대안
서울시 같은 지자체는 정부에 무임승차 손실 좀 보전해 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정부는 예산 문제 때문에 쉽게 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하철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필수 서비스이기 때문에 요금만 올릴 게 아니라 정부도 어느 정도는 도와줘야 하지 않냐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지자체가 적자를 떠안기엔 너무 버거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4. 서비스 개선 필요성
요금이 오르는 건 이해하지만 그만큼 서비스가 좋아져야 사람들이 수긍할 텐데, 지하철은 혼잡하고 고장도 자주 나고 오래된 차량도 많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요금만 오르면 당연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어르신들, 교통약자 분들에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이분들을 위한 배려도 함께 고민돼야 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지하철은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생활 필수 인프라입니다. 요금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도 꼭 필요할 것입니다. 정부, 지자체, 시민 모두가 현실을 같이 고민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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