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관련

(금융) 서울시, 청년 주거비 부담 낮추는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최대 2억까지 대출 가능

by todn107 2025. 5. 27.
728x90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높은 전셋값과 소득 대비 비싼 월세에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일정 조건을 갖춘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을 받고 이자의 대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 정책 추진 배경

서울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 사기나 깡통전세 같은 문제들이 잇따르면서 청년층의 주거 불안정성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당 정책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정적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월세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주거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2. 지원 대상 조건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입니다. 연소득 4천만 원 이하라는 기준이 있으며 근로 중이거나 과거에 1년 이상의 근로 경력이 있는 취업준비생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부모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 경우도 포함됩니다. 신청자의 주택 보유 여부만 고려되며 부모의 주택 소유 여부는 상관없습니다. 또한 현재 세대주이거나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에 세대주가 될 예정인 경우면 지원 자격을 갖춥니다.
 

 

3. 임차주택 조건

이자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시 관내에 위치한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하며 임차보증금이 3억 원 이하, 월세가 70만 원 이하인 전월세 계약이어야 합니다. 다만 건축물대장상 주택이 아닌 곳, 불법건축물, 다중주택, 공공임대주택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같은 조건을 명확히 제시한 이유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4. 대출한도 및 금리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은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2억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 중 연 2%는 서울시가 지원하며 본인 부담 금리는 최소 연 1.0% 이상만 부담하면 됩니다. 이와 같은 지원 방식은 실질적인 월세 절감 효과와 같은 효용을 줄 수 있어 청년 주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응형

 

5. 대출기간

대출 기간은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6개월에서 2년까지 가능하며 최장 8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자지원은 만 39세까지만 가능하며 40세가 되는 시점부터는 이자지원이 중단됩니다. 예외적으로 전세 사기 등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최장 4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이는 청년층의 주거 위기를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6. 대출방식 및 유의사항

이 사업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나은행에서 취급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대출은 생애 한 번만 신청 가능하며 전액 상환 후라도 재신청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서울시 추천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은행의 내부 규정에 따라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 전에는 은행 상담을 통해 자격 여부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생애 한 번뿐인 기회인 만큼, 본인의 조건과 계약 조건을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28x90